Housing Perspective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는 CA 주택시장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은 한 해를 마감하면서 매우 뜨겁습니다. 최근 수개월의 끝없는 주택수요가 지난 15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주택세일을 추진하여 상반기에 잃었던 모든 세일을 회복했습니다. 기존 단독주택 세일은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500,000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11월 이후 연초부터 현재까지(YTD) 세일은 3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 해 수준을 넘어 2019년 대비 1.3퍼센트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 판매용 매물 수준은 상당히 낮게 유지되었습니다. 2020년 11월의 엑티브 리스팅은 전월 대비 18퍼센트가 하락했고 전년 대비 46.6퍼센트가 하락했습니다. 미판매재고지수는 사실상 16년 이상 동안의 최저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10월 이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급증이 올해 엑티브 리스팅 숫자를 평균 이상으로 끌어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주택소유주들이 공중위생에 대한 우려로 시장에 자신의 집을 내놓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입니다.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은 더욱더 경쟁적이 되었습니다. 11월의 한 리스팅이 일반적으로 에스크로를 열기까지 9일을 시장에 머물렀던 것처럼 매물들은 날개 돋친 듯 팔렸습니다. 이는 2013년 이래 가장 짧은 시장잔류기간입니다. 또한 판매용 주택은 더 빈번히 복수오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세일 당 오퍼의 평균 숫자는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캘리포니아부동산인협회 (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 , 이하 C.A.R.)의 2020년 주택시장조사 (2020 Annual Housing Market Survey)에 따르면, 2020년에 팔린 주택 중 거의 3분의 2 (59.2퍼센트)가 주택 당 평균 4.8개의 복수오퍼를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판매된 주택의 절반 이하 (47.7퍼센트)가 매물 당 평균 3.9개의 복수오퍼를 받았습니다.

치열한 시장경쟁은 또한 입찰전쟁의 형태로 나타났고, 올해 많은 매물이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2019년보다 거의 10퍼센트 가까이 높아진 비중입니다. C.A.R의 2020년 주택시장조사의 결과는 주택바이어의 3분의 1(35.5퍼센트) 이상이 올해 주택셀러가 제시한 가격보다 더 지불했다고 보여줍니다. 2019년의 4분의 1(26.7퍼센트)에 비교되는 수치입니다. 사실, 올해 수준은 7년 동안 최고치이며 장기평균치보다 16퍼센트 높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리스팅가격대비판매가격 비율 또한 최고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비율은 매물의 판매가격을 마지막 리스팅가격으로 나누어 산출되며 퍼센트로 표현됩니다. 100퍼센트 이상의 리스팅가격대비판매가격 비율은 매물이 리스팅가격보다 더 높게 팔렸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100퍼센트 이하의 비율은 매물이 리스팅가격 이하로 팔렸음을 가리킵니다. 2020년 11월에, 바이어와 셀러의 협상력을 반영하는 이 지수는 100.5 퍼센트를 기록해 지난 30년 동안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일반적인 해의 연말 시즌 주택수요는 전형적으로 진정되고 시장은 대개 냉각됩니다. 최근 들어 시장은 일부 계절적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기록적으로 낮은 이자율로 인해 바이어들의 관심은 지난 해 수준 이상 그리고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융자비용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수개월 내 주택공급이 확실히 좋아지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은 2021년 상반기 동안 가열되고 매우 경쟁적으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